제22회 보령머드축제 28일 성료..관광객 181만명 찾아

보령=전희진 기자 2019. 7. 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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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보령머드축제가 열흘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전날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외국인 38만여명을 포함 총 181만명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충남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막한 보령 머드축제는 올해 유료체험 입장객 3만7899명, 전체 방문객의 수는 181만753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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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람객 38만7501명..지난해보다 5.1%p 늘어
제22회 보령머드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보령시 제공


제22회 보령머드축제가 열흘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전날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외국인 38만여명을 포함 총 181만명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충남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막한 보령 머드축제는 올해 유료체험 입장객 3만7899명, 전체 방문객의 수는 181만753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외국인 방문객의 비율은 전체 관람객의 21.4%인 38만750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6.3%에서 5.1%포인트가 증가하며 국내 축제 중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축제’라는 명성을 유지했다.

외국인 참가자들의 국적 역시 예년보다 다양해졌다. 과거 축제가 북미·유럽 중심이었다면 올해부터는 인도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오세아니아 국가의 방문이 활발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사드 배치의 영향으로 감소했던 중국인 관광객 역시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됐다.

제22회 보령머드축제가 열린 대천해수욕장. 보령시 제공


올해 축제는 태풍 다나스와 장마의 영향으로 축제기간 10일 중 7일 간 비가 내리는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각종 시도로 많은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었다고 보령시는 설명했다.

시는 올해 축제가 개최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평일 야간개장을 도입하고 대규모 K-POP 공연을 유치하며 관람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비했다.

특히 야간공연의 경우 아이돌 가수를 비롯한 DJ 등 다양한 인기 가수를 초청, 색깔있는 공연을 펼치며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야간 공연은 19일 개막전야 행사에 박미경·박구윤·레이디티, 20일 개막공연으로는 지원이·치타·형준이와 대준이·인순이가 출연했으며 23일에는 여자친구·김재환·틴탑이 함께하는 ‘머드나잇스탠드’가 진행됐다.

또 26일에는 DJ 춘자, 채리나와 함께한 ‘머디엠’, 27일 청하·러블리즈·NCT DREAM·DAY6 등이 함께 한 ‘K-POP 슈퍼콘서트’가 이어졌으며 28일 폐막행사는 써드아이·바아이지·왈와리·정미애·노라조가 무대에 올랐다.

시는 이밖에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인 ‘머드페이’를 운영하는 한편 머드 장애물 극기체험인 ‘머드런’을 체험장 내에 도입했다. 또 해상 시설물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워터파크를 운영하고, 머드테마거리와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 등을 운영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올해도 보령머드축제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며 “부족한 면은 보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매년 더 신선하게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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