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마클 왕자비, 패션지 '보그' 객원 편집자로 9월호 제작

이재은 기자 2019. 7. 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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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34)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37) 왕자비가 세계적 패션잡지 ‘보그’ 영국판에서 객원 편집자로 9월호 제작에 참여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패션잡지의 9월호는 광고도 가장 많이 들어가고 내용도 방대해 그 해의 상징적인 스타가 표지 모델로 나서는 등 1년 중 가장 중요한 발행호로 여겨진다.

마클 왕자비와 영국판 보그 편집장 에드워드 에닌풀은 이번 9월호의 표지 모델로 "일상에서 선구적인 변화를 이끄는" 15명의 여성을 내세웠다.

연합뉴스

9월호의 주제인 ‘변화를 위한 힘(Forces for Change)’에 맞춰 여권 신장 운동을 펼쳐온 할리우드 원로 배우 제인 폰다(81)를 비롯해 저신다 아던(39) 뉴질랜드 총리, 모델 크리스티 털링턴 번스(50)와 스웨덴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 등이 표지를 장식한다.

마클 왕자비는 9월호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나눈 솔직한 대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세계적 동물학자이자 환경학자인 제인 구달(85) 박사와 해리 왕자의 인터뷰도 실린다.

보그 제공

마클 왕자비는 "지난 7개월간 에닌풀 편집장과 함께 일하며 가장 인기 있는 패션 잡지가 오늘날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과 가치, 명분에 집중하도록 이끈 경험이 보람찼다"고 밝혔다.

에닌풀 편집장은 "이번 호에서 마클 왕자비는 여성 인권을 비롯해 정신건강, 인종 문제 등 복잡 미묘한 문제들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다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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