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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에비앙 챔피언십 메이저 2승…세계 랭킹·시즌상금 1위 기록

입력 : 2019-07-29 09:34:56 수정 : 2019-07-29 09: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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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28일(현지시각)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막 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한 후 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파리 AP=연합뉴스

 

고진영(24)이 올 시즌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미국(LPGA)의 네 번째이자 유럽(LET)의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라운드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고진영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레뱅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끝난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친 고진영은 공동 2위인 김효주(24)·펑산산(중국)·제니퍼 컵초(미국)를 2타 차이로 따돌렸다.

고진영,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파리 AP=연합뉴스) 고진영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막 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ymarshal@yna.co.kr/2019-07-29 07:00:27/ <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로써 고진영은 올 시즌 두번째이자 통산 2개째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하며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 자신의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세계 랭킹 2위였던 고진영은 1위 탈환을 예약했다.

 

고진영은 “잘해낸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으니 제 경기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했는데, 그게 잘 맞아떨어져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8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 위치한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THE EVIAN CHAMPIONSHIP 마지막 라운드 8번홀에서 고진영이 파세이브 후 홀아웃하고 있다. 뉴시스

 

시즌 3승, 통산 5승째를 기록한 고진영은 우승 상금은 61만5000달러(약 7억2000만원)를 받아 시즌 상금 198만3822달러(약 23억5000만원)로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새로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도 박성현(26)을 제치고 1위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박성현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6위, 박인비(31)는 9언더파 275타로 공동 8위로 마무리했다.

 

내달 1일 곧바로 열리는 LPGA와 LET 투어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브리티시오픈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고진영은 2015년 박인비 이후 4년 만에 한 시즌 메이저 3승에 도전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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