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국민 우익수' 이진영의 은퇴식 "다시 야구장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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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우익수'로 유명했던 이진영(39)이 정식으로 은퇴했다.
kt는 28일 수원kt위크파크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작년에 유니폼을 벗은 이진영의 은퇴식을 성대하게 열었다.
그리고 그라운드 정비를 위해 기존 경기 시작 시간보다 30분이 지연된 오후 6시 30분에 경기가 시작했고, 이진영의 은퇴식도 예정대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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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국민 우익수'로 유명했던 이진영(39)이 정식으로 은퇴했다.
kt는 28일 수원kt위크파크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작년에 유니폼을 벗은 이진영의 은퇴식을 성대하게 열었다. 사실 불안했다. 이날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대부분의 지역에 비 예보가 있었다.
실제로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와 두산의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취소가 됐다. 수원 LG-kt전 역시 내리는 비로 인해 경기 개시 여부가 불투명 했다. 자연스레 이진영 은퇴식도 미뤄질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극적으로 비가 멈췄다. 그리고 그라운드 정비를 위해 기존 경기 시작 시간보다 30분이 지연된 오후 6시 30분에 경기가 시작했고, 이진영의 은퇴식도 예정대로 열렸다.
이진영은 은퇴사에서 "이 자리가 끝이 아닌, 앞으로 제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도자로 다시 야구장에 돌아오겠다는 의지였다. 이어 "사랑하는 아내,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 남편이 되지 못해서 정말 미안한데, 오늘을 계기로 다시 가족 품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며 함께 했던 가족, 팀 동료,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날 이진영은 시포를 했다. 딸 이채슬 양이 시구를 했고, 아들 이예준 군이 시타를 했다.
이진영과 함께 LG 3대 외야수 중 한 자리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박용택은 "국민 우익수 이진영을 마지막으로 마주해야 한다는 사실이 많이 아쉽기도 하지만, 곧 야구인 이진영을 다시 그라운드에서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이야기 했다.
이진영은 지난 1999년 쌍방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 SK를 지나 LG를 거쳐 kt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했다. 무려 20년을 선수로 뛰었다. 그 사이, 통산 2160경기를 뛰었고 타율 3할5리 169홈런 979타점을 찍었다. KBO리그에 큰 족적을 남긴 선수였다. 특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인상이 팬들에게는 상당히 강하다.
지난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전 우익수로 나서 멋진 호수비를 펼치며 '국민 우익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렇게 작년에 kt 유니폼을 입고 은퇴를 한 후, 현재는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코치 연수를 하고 있으며 현 '프리미어12' 야구 국가대표팀 전력분석원으로 활동 중이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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