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종, 여자친구 '럽스타'+일본 여행 논란→사과→팬 사랑과시 [종합]

이호영 기자 2019. 7. 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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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S501 출신 김규종이 팬들을 기만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김규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자 친구로 추정되는 인물과 찍은 여러 장의 데이트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규종과 비연예인 여성은 일본 여행을 즐기는 중.

사진 속 커피차는 김규종이 촬영 중인 영화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팀을 위한 선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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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종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그룹 SS501 출신 김규종이 팬들을 기만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김규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자 친구로 추정되는 인물과 찍은 여러 장의 데이트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규종과 비연예인 여성은 일본 여행을 즐기는 중. 두 사람은 일본 전통 의상인 유카타를 입고 입을 맞추기까지 했다. 토쿄에 위치한 디즈니랜드 데이트도 즐겼다.

해당 사진은 급히 삭제됐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고,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문제는 또 있었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한창인 요즘, 하필이면 일본 여행 사진을 게재한 것이다. 이는 공분을 샀고, 당시 김규종은 별다른 피드백을 하지 않았다.

김규종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이후 26일이 되어서야 김규종은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저는 지금 영화 촬영과 뮤지컬 그리고 연극 준비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려고 했는데"라며 "뭐라고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늦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미안합니다. 많이 마음 아프게 한 거 진심으로 사과할게요. 항상 고마워요"라고 전했다.

여자 친구의 존재 혹은, 앞서 문제가 된 사진들에 대한 설명 없는 궁색한 사과였다. 이후 김규종은 팬관리에 나섰다. 27일 문제가 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럽스타그램'이 아닌 팬들이 전달한 커피차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한 것이다.

김규종 / 사진=인스타그램


사진 속 커피차는 김규종이 촬영 중인 영화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팀을 위한 선물로 보인다. '더위에 지지않아' '촬영 힘내세요' '김규종 서포터 규메이슨' 등의 문구가 적혔으며, 김규종은 "깜짝 선물 감사합니다아아! 꺅 #이안에외계인이있다 외계인은 누구일까요. 백마탄과 함께 찾아보아요!! 더운 오늘 하루도 화이팅 !!!"이라는 글로 화답했다.

김규종은 지난해 4월 비연예인 여성과 열애설이 한 차례 불거졌으나, 부인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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