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하려고 별 수작을 다"..'음란죄 고발' 윤지오 분노의 심경토로

조연경 2019. 7. 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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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연경]

윤지오가 분노 섞인 심경을 토로했다.

윤지오는 27일 자신의 SNS에 '내가 이슈일 때는 법위의 법을 봐라. 국민청원. 법위의 법. 무섭지도 않고 이제는 우습고 귀엽다. 왜 그러고 사냐. 이 글도 다 보고 받고 계시죠? 젊은 여자애 우습게 보시다가 이제는 매장하려고 별 수작을 다. 아주 노력이 빤히 보여서 지켜보고 있다. 지켜보는 게 저뿐이겠냐. 조작하고 종용하고 제가 무섭긴 하신가 봐요? 이제 그만 좀 하라. 제가 드리는 경고다. 제가 진짜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어쩌려고 하냐'는 글을 남겼다.

주어 없이 쓰인 글에 윤지오가 명확히 누구를 , 또 어떤 지점을 저격하는 것인지는 명확히 파악하기 힘들지만 글을 접한 대다수 네티즌들은 최근 윤지오를 둘러싼 이슈에 대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고(故) 장자연 사건 공개 증언자로 나섰던 윤지오는 최근 음란죄로 고발 당해 또 한 번 화제 선상에 올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윤지오가 대한항공 승무원 복장을 입고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하는 영상 등이 공개돼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와 관련 윤지오는 지난 25일 성폭력범죄 처벌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죄) 혐의로 A 씨로부터 고발당했다. A 씨는 "윤지오가 2017년 7월 15일, 2018년 6월 2일, 2018년 7월 17일 아프리카TV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을 통해 총 3회에 걸쳐 자신의 몸이 노골적으로 드러나 보이는 선정적인 영상을 불특정 다수의 사람에게 전송했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 측에서는 해당 방송에 대해 "동영상 등장 인물은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재직한 사실이 없다. 당사 유니폼 무단 거래 또는 복제품 착용 후 영상 촬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러한 행위는 당사 유니폼 디자인권 침해 사항일 뿐 아니라 영상물의 내용은 대한항공 브랜드 및 승무원 이미지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디자인 보호법 및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한 상황이다"고 확인했다.

윤지오는 26일에도 장문의 글을 통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진실은 많은 말이 필요없지만 거짓은 말이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다'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을 인용한 윤지오는 '괴물같은 그들의 실체를 보고 있자니 그들은 단 한번이라도 인생을 걸고 외치고 투쟁을 해본 적이 없다. 그들이 오물보다 못한 거짓들을 진실로 대응하려 애썼던 적이 있었다. 무의미했다. 분노와 두려움 불안감을 말하는 그 괴물들은 스스로가 만든 거짓말에 스스로 자멸하고 있다. 햇빛 속에서 스스로가 부끄러워질 그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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