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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클럽 '구조물 붕괴 사고' 2명 사망, 수영대회 선수 등 17명 부상

입력 : 2019-07-27 10:53:40 수정 : 2019-07-30 1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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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 발생한 클럽 구조물 붕괴사고로 다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 외국인 선수가 광주 한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 속 환자는 뉴질랜드 여자 수구 대표 선수로 알려졌다. 광주=연합뉴스

 

 

광주의 한 클럽에서 발생한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손이나 발 등에 상처를 입었으며 일부는 타박상 등의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광주시와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9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2층의 클럽 복층 구조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손님들이 깔리면서 최모(38)씨가 숨졌으며 중상을 입고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오모(27)씨도 끝내 사망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광주시와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클럽 구조물 붕괴 사고로 수영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는 모두 총 9명으로 집계됐다.

 

27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2층의 클럽 내부 복층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나,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사진은 사고 현장 내부의 모습. 광주=연합뉴스

 

부상 정도가 경미해 선수촌으로 돌아간 선수들은 소방본부 부상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확인된 외국 선수의 국적은 미국 4명, 뉴질랜드 2명, 네덜란드 1명, 이탈리아 1명, 브라질 1명이다.

 

이들 중 2명은 광주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1명은 광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선수촌으로 돌아갔다. 나머지 6명은 사고 직후 선수촌으로 돌아온 뒤 선수촌 메디컬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중 3명은 다시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광주시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다친 선수들이 입원 치료 중인 병원과 선수촌을 찾아 이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지원을 할 계획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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