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멋따라] "웬만하면 가지 마세요" 올여름 위험한 여행지는

2019. 7.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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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여행자들이 여행목적지에 대해 충분한 사전 조사를 하지 못한 채 떠났다가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개별여행자들이 여행 목적지를 선택할 때 많은 영향을 받는 곳들이 SNS나 유튜브, 블로그 등이다 보니 주관적인 정보에 의존하기 쉽기 때문이다.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도 동남아 지역 여행객에서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일본 불매운동 영향으로 싱가포르나 홍콩 등지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홍콩은 불안한 요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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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개별 여행자들이 여행목적지에 대해 충분한 사전 조사를 하지 못한 채 떠났다가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개별여행자들이 여행 목적지를 선택할 때 많은 영향을 받는 곳들이 SNS나 유튜브, 블로그 등이다 보니 주관적인 정보에 의존하기 쉽기 때문이다. 올여름 특히 주의해야 할 여행지 몇 군데를 골라봤다.

◇ 노숙자 넘쳐나는 호주 태즈메이니아

호주 테즈메이니아주에서는 최근 극심한 주택 난으로 집을 마련하지 못하고 노숙을 하거나 임시 숙소를 전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무려 1만6천여 명이 텐트에서 생활하는 등 사실상 노숙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주 정부가 공공 숙박시설은 물론 호텔과 캠핑장 같은 민간 업소들까지 최대한 활용할 방안을 내놨다. 따라서 무턱대고 방문했다가는 어려운 일을 겪게 될 수 있다.

동남아 뎅기열·홍역 대유행…해외 감염병 주의보(CG) [연합뉴스TV 제공]

◇ 동남아 등지 뎅기열·홍역 주의보

최근 동남아와 남미에서 뎅기열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필리핀에서는 올해 1∼6월 사이 발생한 환자가 9만2천 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도 동남아 지역 여행객에서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 50도 폭염에 폭우까지…이상기후 지역들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 국가는 기온이 50도를 웃도는 등 살인적 폭염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에어컨 없는 기차 안에서만 여러 명이 숨지는 등 올여름 2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염 속에 폭우까지 쏟아지면서 수백만 명이 집을 잃었다.

유럽도 이상고온이 계속되고 있다. 프랑스 남부지역은 지난달 46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 테러와 화산 폭발…이탈리아 로마·스트롬볼리섬

이탈리아 정부는 최근 로마 지역에 테러 위협 경보를 발령했다. 이탈리아 주요 신문들은 '이탈리아 당국이 시리아인의 로마 대상 테러 첩보를 해외 정보기관으로부터 입수하고 로마 지역에 대한 테러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탈리아 남부의 고급 휴양지이자 화산섬인 스트롬볼리섬에서 최근 갑작스럽게 화산이 폭발해 관광객 1명이 사망하고 공포에 질린 관광객들이 바닷속으로 뛰어들기도 했다.

홍콩 파켄샵 앞 거리 [사진/성연재 기자]

◇ '정세 불안' 홍콩

일본 불매운동 영향으로 싱가포르나 홍콩 등지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홍콩은 불안한 요소가 있다. 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인민해방군 투입을 경고하고 나서는 등 문제가 장기화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최근 홍콩 일부 지역에서 다수의 남성이 시위대를 공격해 수십명이 다치는 사건도 발생했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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