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톡스 열풍에 쑥혈차·새싹보리분말·메리골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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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열풍이 계속되며 피부미용·디톡스·해독주스 등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자연친화적 다이어트 제품들도 최근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히 굶거나 무리한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보다 건강한 방식으로 체중관리에 돌입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그중에서도 쑥혈차는 쑥청혈차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간편하게 차로 마실 수 있어 특히 주목받는 분위기다.

3년 묵은 강화약쑥과 쑥·당귀·생강·계피·진피(귤껍질) 등 한약재를 배합한 쑥혈차는 체내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고 독소로 인해 생긴 어혈을 체외로 배출하는 용도로 사용된 쑥을 원료로 한 '디톡스 건강 한방차'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쑥은 성질이 따뜻하며 독성이 없고 위·간·신장에서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독성을 몰아낸다.

새싹보리분말은 자연이 주는 '영양폭탄'이라고 불리는 보리순을 원료로 만들어졌다. 보리순은 보리가 15~20㎝ 정도 자랐을 때 나오는 어린잎이다.

새싹보리가 시금치의 24배에 달하는 철분을 포함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식이섬유가 고구마보다 20배가량 많아 장기능 개선과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새싹보리분말 물이나 우유에 일정량의 분말을 섞어 마시면 된다. 다만 많이 먹으면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하루 10g 이하 복용하는 것이 적당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식품 전문 브랜드 청년곡창의 새싹보리분말은 녹화가 진행되지 않은 어린잎을 주원료로 사용해 가루 색이 초록색이 아닌 연갈색·아이보리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마리골드(금잔화) 혹은 '프랑스 금잔화'라고 불리는 꽃 추출물의 성분인 메리골드 추출분말은 양지바른 모래흙에서 잘 자라며 30~60cm 정도의 크기의 꽃의 추출물이다. 이 꽃은 초여름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피지만 온상에서 기른 것은 5월에 피고, 지름이 3~4cm정도로 황금색에 가까운 갈색이 섞인 붉은색을 띈다.

청년곡창 관계자는 "새싹귀리 뿌리에는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해 뿌리까지 같이 먹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있다"라며 "대부분 분말 형태로 섭취하는 만큼, 새싹 보리, 귀리우유 등을 만들어 섭취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청년곡창 제공]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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