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내한. /사진=로이터
호날두 내한. /사진=로이터

호날두가 내한하면서 예능프로그램 출연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날두는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내한했다. 앞서 KBS 2TV 축구예능 '으라차차 만수로'는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팀 K리그' 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를 찾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한 유벤투스 선수들을 직접 만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에는 김수로와 이시영 등이 함께한다.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진은 "친선경기를 위해 찾은 호날두가 '으라차차 만수로' 팀과 만나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방송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호날두는 앞서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할 계획이었으나 호날두의 이적 이슈로 방한 일정이 연기됐고, 그로 인해 ‘미우새’ 촬영마저 무산된 바 있다.

MC 신동엽은 “호날두가 종국이와 같이 ‘미우새’를 찍기로 했었다. 제작진한테 이 소식을 듣고도 믿기지 않았는데. 종국이랑 운동하는 걸 찍기로 했었다더라”라며 ‘미우새’에서 극비리에 준비되고 있던 호날두와 김종국의 만남에 대해 설명했다.
김종국은 “호날두가 우리 집에 온다고, 몇 명한테 얘기했다”며 극비로 추진되던 일이었지만 주변에 자랑했던 사실을 밝혔다. 양세찬은 “호날두 온다고 해서 스케줄 한 달 빼놨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축구에 대해 잘 모르는 하하는 “내가 유일하게 아는 선수”라며 “같이 게임 하고 싶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불발됐던 예능 출연에 호날두가 모습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