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연, 7번째 세계선수권도 결승행 좌절.."계속 도전한다"

이석무 2019. 7. 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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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영 대표팀 맏언니 백수연(28·광주시체육회)이 사실상 마지막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결승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백수연은 25일 오후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평영 200m 준결승에서 2분26초29의 기록으로 1조 8명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

이번이 개인 7번째 세계선수권대회인 백수연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분26초56을 기록, 레이스를 정상적으로 마친 33명 가운데 16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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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평영 200m 준결승에서 대한민국 백수연이 역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경영 대표팀 맏언니 백수연(28·광주시체육회)이 사실상 마지막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결승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백수연은 25일 오후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평영 200m 준결승에서 2분26초29의 기록으로 1조 8명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 준결승을 뛴 전체 16명 가운데는 13위에 머물러 상위 8명만이 올라갈 수 있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이 개인 7번째 세계선수권대회인 백수연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분26초56을 기록, 레이스를 정상적으로 마친 33명 가운데 16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백수연은 기록상으로는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운이 따랐다. 이번 대회 평영 100m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릴리 킹(미국)이 전체 2위 기록을 내고도 턴을 할때 제대로 터치패드를 찍지 않아 실격 처리된 것. 덕분에 백수연이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백수연은 준결승에서 예선보다 0.27초 기록을 단축했다. 하지만 결승에 오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슬기가 2009년에 세운 한국 기록(2분24초20)에도 2초 이상 뒤진 기록이었다.

백수연은 경기 후 “시즌 베스트 기록이 나오기는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면서도 ”두 경기가 더 남았으니 다음 레이스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선수 생활을 언제까지 해야겠다고 정해두지 않았다”며 “나이에 비해 기량 하락이 뚜렷하지 않은 만큼 2020년 도쿄 올림픽도 열심히 준비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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