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끌려다닌 의료개혁 빈손…'의사 불패' 오점만
정부가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되돌리기로 확정했다. 의료 개혁을 내세우며 의대 증원 정책을 추진했던 정부가 1년여 만에 증원을 원점으로 되돌리며 정부 스스로 정책 신뢰도를 무너뜨렸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환자단체 등 시민사회에선 정부가 지난 1년 넘게 막대한 피해를 감수한 국민들을 상대로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며 맹비난에 나섰다.정부는 17일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