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방어전에 나서는 페더급챔프 맥스 할로웨이, 프랭키 에드가는 롱런으로 가는 길목!

이주상 2019. 7. 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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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할로웨이(27)와 프랭키 에드가(37)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에드가가 UFC 페더급의 새로운 챔피언으로 탄생할지, 할로웨이가 롱런의 교두보를 만들지 중요한 혈전이 예고됐다.

오는 28일(한국시간) 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와 랭킹 4위 프랭키 에드가가 페더급 벨트를 놓고 맞붙는다.

'왕좌'를 두고 맞붙는 만큼 신경전이 뜨거울 법도 하지만 할로웨이는 자신보다 10살 많은 백전노장 에드가에게 도발보다 존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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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맥스 할로웨이(27)와 프랭키 에드가(37)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에드가가 UFC 페더급의 새로운 챔피언으로 탄생할지, 할로웨이가 롱런의 교두보를 만들지 중요한 혈전이 예고됐다. 오는 28일(한국시간) 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와 랭킹 4위 프랭키 에드가가 페더급 벨트를 놓고 맞붙는다. 챔피언을 꿈꾸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같은 체급에서 펼쳐지는 타이틀전이어서 국내 팬들에게도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2017년 조제 알도를 꺾고 페더급 왕좌에 오른 할로웨이는 이후 두 차례 방어전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는 롱런으로 가는 길목이다. ‘왕좌’를 두고 맞붙는 만큼 신경전이 뜨거울 법도 하지만 할로웨이는 자신보다 10살 많은 백전노장 에드가에게 도발보다 존경을 표했다. 자신의 벨트를 노리는 에드가를 ‘레전드’라고 표현한 것. 랭킹 2, 3위 오르테가와 알도에게 모두 패배하고도 랭킹 1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제치고 타이틀샷을 받게 된 에드가를 두고 “그는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며 ‘”그는 레전드다. 적어도 내 눈엔 분명히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하고, 나는 그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 ‘현 챔피언의 너그러움’을 보여줬다.

에드가도 경기를 앞두고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과 할로웨이에 대한 존중을 동시에 드러냈다. “내 페이스대로 밀어붙이고 할로웨이가 실수하도록 만들어 그가 평소답지 않은 행동을 하게 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할로웨이답지 않은 경기를 하게 만들겠다는 말은 곧 할로웨이가 강한 선수라는 것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그러면서도 “내가 최고의 능력을 발휘한다면 벨트를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챔피언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이외에도 UFC 240에는 하나의 흥미진진한 매치업이 예정되어 있다. 여성부답지 않은 화끈한 경기력으로 국내 팬들에게 ‘싸형’이라고 불리는 크리스 사이보그의 2019년 첫 경기가 펼쳐진다. 코리안 파이터 ‘스팅’ 최승우도 개빈 터커를 상대로 UFC 첫 승리에 도전한다.

지난 4월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UFC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에서 패한 후 주 무대로 돌아온 할로웨이가 자신의 건재함을 자랑할 수 있을지를 두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맥스 할로웨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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