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거미, 함께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좋아" [M+인터뷰③]

2019. 7. 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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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이 아내이자 가수 거미를 언급하며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해 전했다.

조정석과 거미는 지난 2013년 가수 영지의 소개로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조정석은 서로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아내 거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거미에 대해 "설거지를 취미 생활 마냥 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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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아내이자 가수 거미를 언급했다. 사진=잼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정석이 아내이자 가수 거미를 언급하며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해 전했다.

조정석과 거미는 지난 2013년 가수 영지의 소개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5년 2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언약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조정석은 “거미도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을 되게 좋아했다. 그런데 이전 같으면 드라마에 대해 여러 얘기를 했을 텐데 지금 (거미가)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해서 얘기를 많이 나누진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거미와 신혼여행 이후 바로 ‘녹두꽃’ 촬영을 진행해 많은 추억을 만들지는 못했다. 그러나 조정석은 서로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아내 거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혼생활이라고 해서 아기자기한 추억을 만들거나 하진 못했다. 그러나 그게 좋다. 지방 촬영을 길게 하고, 밤늦게 촬영이 끝나고 나서 그분(거미)를 만나거나 함께 할 때 행복하다. 나에게 그 시간이 가장 큰 의미가 있다.”

조정석은 거미에 대해 “설거지를 취미 생활 마냥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거미가) 설거지가 재미있고 좋다고 하더라. 이해가 가나. 이걸 말하면 아무도 안 믿는다. 나도 놀랐다”며 “근데 나도 정말 도와준다. 잘 도와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정석은 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에 출연했다. ‘녹두꽃’은 동학농민운동을 겪은 이북형제의 이야기를 그렸다. 조정석은 극 중 백이강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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