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휘문중 김수오-김윤성, 우승으로 이끌 트윈타워

이재범 2019. 7. 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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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중이 김윤성(200cm, C)과 김수오(199cm, F)란 트윈타워를 앞세워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휘문중은 23일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 D조 예선에서 단대부중에게 49-38로 이겼다.

휘문중의 장점은 단연 김윤성과 김수오가 지키는 골밑이다.

김수오(14점 20리바운드 2스틸)와 김윤성(6점 16리바운드 4스틸 5블록)은 68리바운드 중 52.9%인 36개를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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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이재범 기자] 휘문중이 김윤성(200cm, C)과 김수오(199cm, F)란 트윈타워를 앞세워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휘문중은 23일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 D조 예선에서 단대부중에게 49-38로 이겼다. 휘문중은 22일 계성중에게 승리를 거둔 성남중과 함께 조1위로 나섰다. 

휘문중은 지난 협회장기에서 삼일중을 꺾고 정상에 섰다. 춘계연맹전과 연맹회장기에서 우승한 화봉중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휘문중은 소년체전 우승팀인 명지중과 함께 우승 후보 중 하나다. 

휘문중의 장점은 단연 김윤성과 김수오가 지키는 골밑이다. 때론 이승준(194cm, C)까지 투입한다. 이번 대회에 나선 26개 남자 중등부 중 190cm 이상 선수가 없는 학교는 34.6%인 9개다. 

휘문중은 높이의 장점을 살려 리바운드 68-42로 확실하게 압도했다. 김수오(14점 20리바운드 2스틸)와 김윤성(6점 16리바운드 4스틸 5블록)은 68리바운드 중 52.9%인 36개를 합작했다.  

이날 경기 후 두 선수를 만났다. 다음은 두 선수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김수오_ 어렵게 이겼지만, 이겨서 기쁘다. 선수들이 다같이 열심히 해서 더 좋다.
김윤성_ 전부 모두 다같이 열심히 해서 이겨 좋고, 가드들이 우리에게 패스를 잘 줘서 이길 수 있었다. 

경기 초반 내용은 좋지 않았다.
김수오_ 초반에 열심히 해서 점수 차이를 벌렸지만, 그 이후 체력이 떨어지며 추격을 허용한 뒤 힘들게 이겼다. 
김윤성_ 첫 경기라서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고, 전에 이겼던 팀(협회장기에서 82-66으로 승리)이라서 마음도 풀어져 있었던 거 같다. 

우승을 목표로 나온 이번 대회를 어떻게 준비했나? 
김수오_ 체력 훈련을 꾸준하게 하고, 이번 대회에서 성적을 내려고 연습경기도 많이 하며 준비했다. 
김윤성_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이 많아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감독님께서 체력 훈련을 시켜주셔서 도움이 되었다. 

두 선수가 같이 뛸 때 장점
김수오_ 둘 다 키가 크니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편하고, 윤성이가 세트 오펜스에서도 골밑 플레이를 잘 해서 경기를 풀어나가기 수월하다. 
김윤성_ 제가 리바운드와 득점이 부족할 때 수오가 이를 채워줘서 경기를 편하게 풀어나간다. 

서로 어떤 선수인지 설명해달라.
김수오_ 윤성이는 중학교에서 센터 1,2위를 다투는 선수다. 골밑 플레이를 잘 하고, 어릴 때부터 농구를 시작해서 능숙한 부분이 많다. 슛을 좀 더 연습하면 좋을 듯 하다. 
김윤성_ 수오는 농구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무대포로 할 때도 있지만, 이게 오히려 도움이 될 때가 많다. 자신이 부족하다는 걸 알고 리바운드와 수비 등 궂은일을 더 열심히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경험이 적어서 가끔 실수를 한다. 

코트 위에서 호흡
김수오_ 이승준까지 코트에 들어오면 전 완전 외곽으로 빠지고, 둘이서만 뛸 때는 저도 골밑에서 수비 등을 가담하며 내외곽에서 플레이를 한다. 
김윤성_ 전 수오보다 힘이 좋고, 농구를 더 오래해서 골밑에서 플레이를 하고, 수오는 외곽에서 플레이를 좀 더 많이 하지만, 골밑에서 저를 도와준다. 

우승 경쟁 상대 
김수오_ 명지중과 삼선중이 우승 경쟁 상대다. 삼선중은 전반적으로 잘 하면서도 키가 크다. 명지중도 마찬가지다. 
김윤성_ 저도 명지중과 삼선중이 까다로운 상대다. 

각오
김수오_ 힘들더라도 한 발 더 열심히 뛰어서 우승을 하겠다. 
김윤성_ 감독님, 코치님, 팀 동료들이 모두 호흡을 맞추며 열심히 준비했기에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 

#사진_ 이재범 기자(사진설명 등번호 3번 김수오, 11번 김윤성)
  2019-07-23   이재범(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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