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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인도에 판매·AS망 265개 구축…셀토스 11만대 목표

등록 2019.07.23 10: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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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8만대 이상·3년차 30만대 판매목표…5위권 진입할 것"

【구르가온(인도)=AP/뉴시스】20일(현지시간) 인도 구르가온 A DOT 컨벤션센터에서 기아 자동차의 소형 SUV '셀토스' 월드 프리미어 행사가 열려 한 모델이 '셀토스'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6.20.

【구르가온(인도)=AP/뉴시스】20일(현지시간) 인도 구르가온 A DOT 컨벤션센터에서 기아 자동차의 소형 SUV  '셀토스' 월드 프리미어 행사가 열려 한 모델이 '셀토스'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6.20.

【서울=뉴시스】박주연 박민기 기자 = 기아자동차가 올해 안에 인도에 265개의 판매·서비스망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를 연 11만대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23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인도 내에서 레저차량(RV)에 특화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3년 이내에 5위 이내로 진입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인도시장 전망 및 추진전략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해 안에 판매접점 200곳, 서비스접점 65곳 등 265곳의 판매·서비스망을 구축한다.

기아차는 지난 16일부터 셀토스 인도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신규 진입 브랜드인만큼 '고객 최우선' 딜러 운영에 집중, 연간 11만대 판매를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13개월간 면밀한 시장조사를 거쳐 인도시장에 부합하는 인도특화 상품을 개발했다.

기아차는 "기후·환경·문화 등 시장 특성에 기반한 고객선호사양을 구성했고, 인도 소비자들의 고질적인 차량불만을 개선했다"며 "젊은 소비자들의 자기과시 성향에 부합하는 시장 최초 첨단 사양들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다음달 중 딜러망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기아차는 향후 3년 판매 목표에 대해 "인도 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로, 3년차에 진입하면 30만대는 갈 것으로 본다"며 "생각보다 셀토스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올해 당초 계획보다 좀 더 생산·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내년은 18만대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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