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먹방(먹는 방송)' BJ 쯔양(박정원)이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에 반박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쯔양의 동창생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가 쯔양이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라왔다. 이에 쯔양은 22일 아프리카TV의 자신의 채널을 통해 해명방송에 나섰다.
먼저 쯔양은 술과 담배에 관한 해명을 했다. 그는 “전 방송을 하면서도 말한 적이 있는데 호기심에 담배를 한 적이 있다. 왜 어른들이 하지 말라고 했는지 알겠고 끊은 상태다. 학창시절 술을 마신 것도 호심에 친구들과 몇 번 그랬다. 술, 담배에 대해 속일 생각 없었고 방송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이건 제 실수고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쯔양은 학교를 1년 쉬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중학교 때 학교에 적응을 잘 못했다. 많이 소심했다. 그래서 중학교 졸업 후 1년을 쉬었다. 엄마가 1년간 해외봉사 등을 보냈으며 자료도 있다”고 밝혔다.
강제전학설에 대해선 “사고를 쳐서 강제전학을 갔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제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였다. 가해자가 강제전학을 당했고 저는 피해자지만 남들 시선과 수군거림이 무서워 잠깐 다른 학교로 옮겨졌다. 가해 학생이 다른 학교로 보내진 다음에 제가 원래 학교로 돌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쯔양은 “단 한번도 학우에게 학교폭력이나 따돌림 등 인성적으로 결여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도 괴롭힌 적 없다. 남에게 피해를 끼친 적도 없다. 모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선생님, 주변 사람들에게도 제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증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0살 많은 남자친구와의 교제설에 대해선 황당해하기까지 했다. 그는 “인터넷에서 악플은 어디까지인지, 어떤 사실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지 놀랍다. 이건 저도 할말이 없다.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쯔양은 “술과 담배는 제가 미성년자 시절 법을 어겼던 부분이라 다시 한 번 죄송하다. 그러나 나머지는 허위사실이고 사실무근이다. 술, 담배 외에 내용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다”라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쯔양은 아프리카TV,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는 ‘먹방(먹는 방송)’ BJ이다. 최근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쯔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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