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조현재와 프로골퍼 박민정 부부가 SBS ‘동상이몽2’방송에 첫 출연, 통통 튀는 매력으로 최고 1분 시청률 주인공 자리를 차지했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조현재, 박민정 부부가 첫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동상이몽2’ 는 1부 시청률 6.4%, 2부 10.0%, 3부 8.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하는 KBS2 월화드라마 ‘퍼퓸’ (29회 4.0%, 30회 4.6%) 과 ‘안녕하세요’ 시청률 (1부 4.4%, 2부 5.3%) 을 이겼다.

출산 후 7개월차인 조현재 아내 박민정은 동안 미모로 시선을 모았다. MC들은 "정말 동안이시다"라며 놀라워 했고, 조현재는 다정한 눈빛으로 아내를 바라봤다. 하지만 정작 박민정은 인터뷰 내내 "배가 나오진 않겠지?"라며 의상에 신경을 썼다.

이어 박민정은 "KLPGA 프로 골프 선수 출신이다. 지금은 한 가정의 엄마로서 아내로서 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조현재는 "저희 아내는 진국이다. 어릴 때 동성 친구들에게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반했다. 여성 분들은 잘 삐치고 그런 게 있는데 그런 게 없다. 너무 사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민정은 "아니 예쁘다고 해야지"라고 호통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민정은 조현재와의 결혼 에피소드에 "(조현재에게) 오빠가 내 아이의 아빠가 돼줄 생각이 있냐고 물었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먼저 프로포즈 한 사람이 조현재가 아니라 박민정이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박민정은 "나 아기 아빠가 필요한데, 결혼 안 할 거면 그만 만나자. 그만 만나고 나는 다른 남자를 찾으러 가겠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조현재는 "그때 제가 그랬다. 헤어질 수는 없겠다"라면서 아내 때문에 처음으로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고, 결국 현재에 이르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조현재는 박민정과의 부부사이를 한 마디로 표현해 달라고 하자 "의리"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조현재 아내 박민정은 걸크러시 성격으로 연신 반전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흡입 했다. 박민정은 배우 활동으로 건강한 몸이 필요한 남편 조현재에게 늘 그러하듯 간이 전혀 안된 두부 채소 요리를 내놓으며 남편을 먹이는 강압적 분위기를 만들어 웃음을 자아 냈는데, 그는 멍게 비빔밥에도 고추장 없이 먹는 '건강식 마니아'였다. 반면 조현재는 완전히 반대되는 'MSG 러버'. 두 사람은 완벽하게 다른 입맛으로 '입맛 이몽'을 하고 있었다.

특히 짜장면과 패스트 푸드 등을 좋아하는 조현재가 어깨가 축 쳐 진채 아내 말을 거역하지 못하고 마지 못해 먹어야 하는 곤혹한 일상 생활 장면을 보여줄 때 시청률이 11.3% (TNMS, 전국) 까지 올라 갔다.

뿐만 아니라 박민정은 '운동 마니아'이기도 했다. 그는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하면서 조현재에게도 함께 운동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조현재는 인스턴트를 사수하기 위해 박민정과 운동 내기에 나섰다. 박민정과 조현재는 나란히 스쿼트 자세에 임한 채 버티기에 돌입했고 긴장감 넘치는 사투 끝에 결국 조현재가 승리했다. 프로골퍼 박민정은 "내가 애만 안 낳았어도 이겼는데"라고 탄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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