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해외봉사단, 몽골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서 묘목 식재

김종서 기자 2019. 7. 2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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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는 '2019 하계 해외봉사단'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해외 봉사활동 중 몽골 울란바타르 이태준 선생(독립운동가·의사) 기념공원을 찾아 학교가 기증한 묘목을 심었다고 22일 밝혔다.

한남대 몽골 해외봉사단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태권도 미술 등 교육봉사와 벽화작업 등 환경정화, 지역민 봉사활동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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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해외봉사단이 몽골 올란바타르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을 찾아 기증 묘목을 식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남대학교 제공) /©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김종서 기자 = 한남대학교는 ‘2019 하계 해외봉사단’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해외 봉사활동 중 몽골 울란바타르 이태준 선생(독립운동가·의사) 기념공원을 찾아 학교가 기증한 묘목을 심었다고 22일 밝혔다.

한남대 몽골 해외봉사단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태권도 미술 등 교육봉사와 벽화작업 등 환경정화, 지역민 봉사활동 등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인 이태준 열사는 연세세브란스의학교 재학 시절 안창호 선생 등이 체포돼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하면서 독립운동가들과 인연을 맺게 됐다.

이 열사는 안창호 선생의 추천으로 신민회의 자매단체이자 항일비밀결사단체인 청년학우회에 가입하게 됐고, 중국으로 망명해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에 병원(동의의국)을 개업했다.

이태준 열사는 몽골 국왕 보그드 칸의 어의로 활동하면서 적극적으로 항일운동에 동참했다. 그는 중국과 몽골을 오가는 항일지사들에게 숙식과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독립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상해임시정부의 군의관 감무(감사)로 활동하며 독립자금 운송, 의열단 활동 등 항일운동을 해왔다.

이 열사는 몽골 1등급 훈장을 받았으며 2001년 몽골 정부가 어의였던 이태준 열사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공원을 준공했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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