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사리 감독 “토트넘 전 어려운 경기였다, 팬들에게 좋은 쇼였길”

입력 2019-07-22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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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토트넘 전 패배에 대해 언급했다.

유벤투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의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1차전에서 후반 막판 해리 케인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이날 유벤투스는 전반 30분 라멜라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1분과 15분 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20분 모우라, 경기 막판 케인에게 실점하며 패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전반 4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인 뒤 후반전에 교체됐다.


경기 후 사리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체력적인 준비에서 차이가 있었다. 토트넘에는 몇 년 전부터 알던 선수들이 있는데 전반전에 더 빨라보였다. 전반전에는 우리가 상대를 어렵게 만들만큼 좋지 못했지만 후반에 좀 더 잘 압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는 좀 순진했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 경기는 아주 즐거웠고 팬들에게도 좋은 쇼였기를 바란다. 이렇게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경기장이 가득 들어차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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