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맥아더에 소방수까지'..웃음 넘친 KBO 올스타전
[스포츠와이드]
[앵커]
올해 KBO리그를 빛낸 스타 선수들이 창원 NC파크에서 최고의 야구 축제를 펼쳤습니다.
끊이지 않는 폭소 속에서도 진검승부를 벌여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 풍성한 올스타전이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와 팬, 마스코트가 경주를 벌이는 슈퍼레이스를 통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한여름 야구 축제의 막을 엽니다.
스타 선수들은 평소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깜짝 변신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홈런 선두 최정은 '홈런 공장장' 컨셉에 맞춰 작업복에 헬멧까지 맞췄고, 마무리 고우석은 진짜 '소방수'로 변신해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경기에서는 열심인 선수들의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드림 올스타 선발 김광현과 나눔 올스타 선발 윌슨은 시즌 때처럼 전력투구를 펼쳤습니다.
경기 내용도 역전을 거듭하며 올스타전에서 보기 드문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2대 6으로 끌려가던 나눔 올스타는 7회에만 다섯 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고, 드림 올스타는 9회 한동민의 2타점 적시타와 이학주의 쐐기타로 9대 7로 다시 역전해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4안타 5타점을 올린 '동미니칸' 한동민은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돼 승용차를 받았습니다.
<한동민 / 2019 미스터 올스타> "그냥 잘하려고 하기보다 시즌과 같이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상도 타고 기분 정말 좋습니다."
로맥은 홈런 레이스 결승에서 샌즈를 따돌리고 우승 상금 500만원을 거머쥐었습니다.
'로 맥아더'로 변신했던 로맥은 김태훈과 거수경례까지 주고받으며 퍼포먼스 상까지 차지했습니다.
올스타전을 마친 프로야구는 26일부터 시작되는 후반기 레이스에서 가을야구 경쟁을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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