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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101` 종영]이요한 센터-이진혁·김민규 충격 탈락까지…엑스원 선발식 끝

박세연 기자
입력 : 
2019-07-20 10: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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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프로듀스x101’ 파생 그룹 엑스원(X1)의 면면이 공개됐다.

19일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파이널 라운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총 20명의 연습생 중 최종 11위까지의 순위가 공개되며 엑스원(X1) 최종 멤버가 확정됐다.

주인공은 위 김요한, 티오피미디어 김우석, PLAN A 한승우, 스타쉽 송형준, 위에화 조승연, DSP미디어 손동표, MBK 이한결, 남도현, 울림 차준호, 스타쉽 강민희 그리고 브랜뉴뮤직 이은상이었다.

10등까지는 생방송 투표를 바탕으로 순위가 선정됐으나 X 멤버는 3개월간 누적 투표수와 데뷔 평가 투표수를 합산한 결과로 결정돼 예측 불가능한 레이스가 일찌감치 예고됐다. 최근 방송까지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해도 탈락 가능성이 없지 않았던 바다.

첫 번째 데뷔 평가곡 '소년미'에서는 송유빈이 센터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또 두 번째 데뷔 평가곡 'To my world'에서는 황윤성이 센터로 나섰다. 각기 다른 매력의 센터 활약 속 연습생들은 마지막 무대인 만큼 총력을 기울인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무대는 연습생 20명이 모두 함께한 가운데 이대휘가 작곡한 '꿈을 꾼다'로 채워졌다. 일부 연습생은 무대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모든 무대를 마친 이들은 살벌한 순위 발표식을 위해 자리를 이동했다.

10위는 강민희, 9위는 차준호, 8위는 남도현, 7위는 이한결이었다. 이한결과 강민희는 데뷔 안정권에 든 적 없던 멤버였기 때문에 기쁨이 더했다. 6위는 손동표, 5위는 조승연, 4위는 송형준, 3위는 한승우가 각각 차지했다. 손동표는 '프로듀스X101' 초반 센터로 활약했으나 이후 순위가 하락했던 터라 본인조차 결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요한과 김우석이 센터를 두고 경쟁을 벌인 가운데 최종 1위는 김요한으로 호명됐다. 김요한은 "최종 1등이라는 영광스럽고 과분한 자리에 앉혀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 정말 감사드린다. 부모님께는 항상 시합 뛰는 모습만 보여드렸는데 이제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2등 김우석은 "항상 다수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은 굉장히 드물고 소중하다고 생각했었다. 그 기회를 네 달 전까지만 해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혁아. 진짜 내 인생에 나타나줘서 고맙고 사랑해"라고 아직 호명되지 않은 이진혁을 언급했다.

X 멤버로는 이은상, 이진혁, 김민규, 구정모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규는 X후보로 오를 것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예상은 하고 있었다. 아까 형준이랑 같이 데뷔하기로 약속했는데 못 지킬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진혁은 "전 증명하고 싶었다. 무대로서 부족한 면이 없다고 증명받고 싶어서 나왔던 거다. 여기까지 와서 행복하고 가족들한테 미안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종 X 멤버의 주인공은 이은상이었다. 최근까지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나 뜻밖의 고배를 마신 이진혁은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운을 뗀 뒤 "대장님. 저 열심히 했다. 우석아. 미안하다. 못가서. 같이 있어줘야 하는데"라고 말하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프로듀스X101'은 기존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전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포맷으로 아이돌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하지만 전작만큼의 폭발력을 발휘하지 못한 상태에서 마지막 최종 멤버 조합에 대한 갑론을박까지 낳으며 마침표를 찍게 됐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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