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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3’, 안방 1열서 만난 더 편안하고 강력해진 힐링 버스킹

진향희 기자
입력 : 
2019-07-20 08:16:44
수정 : 
2019-07-20 09: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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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비긴어게인3’가 더 강력해진 힐링으로 돌아왔다.

19일 첫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에서는 ‘패밀리밴드’로 다시 뭉친 박정현, 하림, 헨리, 악동뮤지션 수현, 임헌일, 김필이 팀을 나눠 국내 팬들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 버스킹을 펼쳤다.

이날 멤버들은 “좋은 공연을 왜 해외 나가서만 하냐는 반응이 많았다. 보답하고픈 마음에 국내 버스킹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패밀리 밴드의 막내인 헨리와 이수현은 광화문의 한 회사를 방문해 “깜짝 어택을 준비했다. 지금 오후 2시, 잠이 몰려올 시간이다”며 “우리가 비타민이 돼주겠다"고 말한 후 연주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I’m Yours’를 부르며 식곤증을 쫒아냈다. 또, 엘레베이터에서 만난 직장인들의 이름을 물어보며 그들에 맞는 비타민 같은 맞춤송을 불러줬다.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 안까지 인산인해를 이룬 직원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엘리베이터 버스킹’까지 선보였다.

하림과 김필은 늦은 저녁 시민들이 모여드는 길거리 포장마차를 찾아 밤거리를 감성으로 물들였다. 두 사람은 노래를 통해 시민들의 지친 하루에 위로를 전했다.

김필은 “무명시절 사기도 많이 당했다. ‘슈퍼스타K’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거라도 해야 사람들이 알아줄 것 같았다”며 지난 날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필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산울림 ‘청춘’을 부르며 손님들을 매료시켰다.

박정현은 새 멤버 임헌일과 함께 덕수궁 돌담길로 향했다. 이곳에서 깜짝 버스킹을 선보이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과 돌담길을 찾은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물했다.

마지막으로 패밀리 밴드는 완전체로 삼성역에 모여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헨리는 시즌2에서 인기를 모았던 ‘Youth’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업 시켰다. 이어 박정현은 ‘꿈에’, 이수현은 ‘Re-Bye’를 부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김필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부르며 버스킹에 매력에 풍동 빠져들었다.

한편, ‘비긴어게인3’는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션들이 해외의 낯선 도시에서 버스킹에 도전하는 여정을 담은 음악 예능프로그램이다. ‘패밀리밴드’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박정현-하림-헨리-악동뮤지션 수현-임헌일-김필과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이적-태연-폴킴-적재-딕펑스 김현우가 각각 팀을 이뤄 버스킹 여행을 떠난다.

낯선 곳에서 다시 노래하다’라는 콘셉트를 내건 시즌2가 해외 도시에서 버스킹에 도전하는 뮤지션들의 ‘모습’에 집중했다면, ‘비긴어게인3’는 뮤지션들이 낯선 장소에 자연스럽게 물들어가는 ‘순간’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시즌 뮤지션들은 주변의 소리와 분위기마저 음악의 일부로 녹여내며 현장감 넘치는 버스킹을 선보인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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