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부부 심경 고백→맞고소.."한밤중 협박" vs "성희롱·험담 피해" [종합]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2019. 7. 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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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부부가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자신들을 고소한 이웃주인을 맞고소하며 반격에 나선다.

18일 한 매체의 보도로 이웃 주민 A씨가 지난 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김현철 부부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지난달 14일 김현철 부부에게 협박 전화를 받았다"며 "한밤중에 영문도 모른 채 어린 아이들과 함께 홀로 집에 있는 상태에서 김현철과 아내에게 협박을 당해 공포와 두려움에 떨어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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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현철 부부 심경 고백→맞고소…“한밤중 협박” vs “성희롱·험담 피해”

김현철 부부가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자신들을 고소한 이웃주인을 맞고소하며 반격에 나선다.

18일 한 매체의 보도로 이웃 주민 A씨가 지난 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김현철 부부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지난달 14일 김현철 부부에게 협박 전화를 받았다”며 “한밤중에 영문도 모른 채 어린 아이들과 함께 홀로 집에 있는 상태에서 김현철과 아내에게 협박을 당해 공포와 두려움에 떨어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김현철 부부와 A씨는 평소 타운하우스 관리금과 반려동물 배변 처리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철 부부, 사진 | 미학스튜디오
김현철 부부는 A씨의 주장에 반박했다. 김현철의 아내는 과거 A씨 남편에게 성희롱을 당해 수치심을 느낀 경험을 폭로했다. 그러면서 A씨가 평소 자신의 험담을 일삼았으며 A씨의 개가 김현철 부부의 집 마당에 변을 보면서 갈등이 심화됐다고 말했다. 딸에게 강아지 알레르기가 있기 때문에 A씨에게 “반려견의 변을 치워 달라”고 요청했으나 “다음날 치우겠다”는 답을 받았다는 것. A씨를 만나려는 과정에서 심한 욕도 들었다고 말했다.
김현철의 아내는 “참을 수 없이 힘들고 괴로웠다. 미칠 것 같았지만 남편이 공인인 죄로 꾹꾹 참아왔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경찰에 신고한 것도 본인이며 경찰 출동 후에야 A씨가 사과했다고 강조했다.

김현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씨의 협박 혐의 고소 내용은 일방적인 입장이다. 나와 아내는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김현철은 “A씨를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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