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는 글로벌 특허(IP)기업 지노바아시아(Xinova Asia)와 AI기반 의료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스마트 콘텍트렌즈와 고해상도 MRI기술의 글로벌화 공동 추진, AI를 바탕으로 한 신약 및 의료플랫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영인프런티어는 이번 의료플랫폼 구축사업으로 글로벌 전문가들과 기술, 특허를 공유하는 지노바의 IP네트워크와의 시너지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2017년 설립된 지노바는 인텔렉츄얼 벤처스의 IDF(invention Development Fund)를 통해 구축된 발명가, 혁신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 중이다. 국내 대기업을 비롯한 다수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 및 성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영인프런티어 측은 "최근 바이오 업계 내 벌어진 임상 실패와 라이센스 아웃 철회 등과 같은 결과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AI 의료플랫폼과 빅데이터의 도입은 필수"라며 "구축된 AI 의료플랫폼은 임상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고, 임상 성공률을 높여 국내 바이오 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