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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이온킹. /사진=월트디즈니코리아 제공 |
17일 영화 '라이온 킹'이 개봉하면서 쿠키영상 존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쿠키영상이란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 전후에 추가로 들어간 장면을 뜻한다. 주로 관객의 웃음을 자아내는 짤막한 에필로그나 비하인드 영상, NG 영상 또는 시리즈의 속편에 대한 예고가 들어간 영상이 해당된다.
월트디즈니코리아의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그간 영화 상영 후 쿠키영상을 공개해왔다. 지난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부터 11년간 영화당 1~2개의 쿠키영상을 제공하며 마블 영화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같은 디즈니 영화인 '라이온 킹'의 경우 쿠키영상이 존재하지 않는다. 118분의 러닝타임이 전부다.
한편 '라이온 킹'은 아버지를 잃고 삼촌 ‘스카’(치웨텔 에지오포 분)에 의해 왕의 자리에서 쫓겨난 ‘심바’(도날드 글로버 분)가 벌이는 위대한 여정을 담았다.
영화 '아이언맨'과 '정글북'을 연출한 존 파브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도날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포,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등 할리우드 배우가 더빙에 참여했다. 영화음악가 한스 짐머와 팝가수 엘튼 존의 음악까지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1994년 개봉한 원작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은 북미를 포함, 당시 전세계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북미에서는 전체 관람가(G등급) 역대 흥행 기록으로 남아 있을 만큼 큰 성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