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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에바 "소찬휘 '티어스' 즐겨부르고 삼겹살에 소주 마셔"

입력 : 2019-07-17 16:46:35 수정 : 2019-07-17 16: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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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방송인 에바(사진)가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인도 출신 럭키와 러시아 출신 에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에바는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노래로 소찬휘의 ‘티어스(Tears)’를 꼽으면서 “잔인한! 이거를 노래방에서 항상 부른다. 굉장히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말했다.

 

이에 MC 지석진은 “한 번 불러 보라”고 제안했고, 에바는 즉석에서 ‘티어스’를 불러 환호를 자아냈다.

 

방송을 듣던 한 청취자가 화기애애한 녹음 분위기를 언급하며 “끝나고 삼겹살에 소주 마실 듯”이라는 청취 소감을 보냈다.

 

이에 럭키(사진 왼쪽)는 “에바는 맥주를 마신다”며 그의 취향을 밝혔고, 에바는 “맥주는 보드카에 비해 약하고…단맛을 싫어해서 소주가 좋다”고 정정했다. 그러면서 “삼겹살에 맥주 먹으면 배가 부르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산 지 13년 된 에바는 “한국어를 배운 건 21년”이라며 “러시아에서 6살 때 한국에 온 후 잠시 돌아갔다가 2010년에 다시 왔다”고 말헀다.

 

에바는 “택시를 불러서 타려고 하면 보통 기사님들이 당연히 한국 사람인 줄 알고 기다린다”며 “그런데 내가 나타나면 자꾸 쳐다본다. 그래서 내가 예약했다면서 휴대폰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러시아 출신 방송인 에바는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 출연 중이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대한외국인’ 방송화면 갈무리,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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