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프렌즈' 개그맨 예능은 망한다? 속설 깰 수 있을까(종합)

뉴스엔 2019. 7. 17. 1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뭐든지 프렌즈'가 개그맨 예능은 망한다는 속설을 깰 수 있을까.

tvN 새 예능프로그램 '뭐든지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7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됐다.

'뭐든지 프렌즈'는 매회 다른 주제를 듣고 세트에 있는 물건들 중 앙케이트 순위 TOP5를 유추해야 하는 '뭐든지 랭킹마트'와 준비된 음식들 중 실제로 판매되는 음식을 찾아야 하는 '맛탐정 프렌즈' 푸드코트 코너로 구성된 예능 프로그램.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장경호 기자]

'뭐든지 프렌즈'가 개그맨 예능은 망한다는 속설을 깰 수 있을까.

tvN 새 예능프로그램 '뭐든지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7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유곤 CP를 비롯해 출연자 양세형, 문세윤, 양세찬, 홍윤화가 참석했다. 박나래, 황제성은 개인 스케줄상 참석하지 못했다.

‘뭐든지 프렌즈’는 매회 다른 주제를 듣고 세트에 있는 물건들 중 앙케이트 순위 TOP5를 유추해야 하는 ‘뭐든지 랭킹마트’와 준비된 음식들 중 실제로 판매되는 음식을 찾아야 하는 ‘맛탐정 프렌즈’ 푸드코트 코너로 구성된 예능 프로그램. 박나래, 양세형, 문세윤, 양세찬, 황제성, 홍윤화가 프렌즈로 출연하는 가운데 30개의 물건 중 랭킹 TOP5에 드는 물건을 찾지 못하면 자신의 개인 카드를 사용, 사비로 물건을 구매해야 한다.

연출을 맡은 김유곤 CP는 “가족예능을 오랫동안 해서 스스로 노화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개그맨들과 정통 예능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친한 개그맨들의 오랜 케미스트리를 자연스럽게 담고 싶었다. 자연스러운 구조를 담기 위해 '랭킹'과 마트를 접목시켜 랭킹마트라는 공간에서 랭킹을 맞히면서 결제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개그맨들이 사비로 결제를 해야 하는 콘셉트인데 흔쾌히 동의를 해주셔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그맨들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김 CP는 “10년 전에 MBC '노브레인 서바이벌'을 연출했었는데 10년간 가족예능만 하면서 웃음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젊은 개그맨들과 일해보고 싶었다. 개그맨들만 모이면 잘 안 된다는 속설이 있다. 그런데 한 번 도전해보고 싶더라. 저조차 신선하고 재밌어서 기대되고 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개그맨들만 모이면 잘 안 된다는 속설과 관련, 출연 개그맨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문세윤은 “안 망했으면 좋겠다"고 운을 떼며 “"개그맨들끼리 해서 파일럿에서 레귤러 프로그램이 되지 못한 프로그램들이 있지 않나. 개그맨들끼리 해서 잘 된 프로그램이 있나 했을 때 잘 생각나지 않는다. 그런데 '뭐든지 프렌즈'가 그런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세윤은 “혹시라도 재미가 없다면 감독님이 다 걷어내서 그런 게 아닌가. 프로그램이 잘 안 되면 김유곤 PD님 자질 문제가 아닌가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개그맨들만 모여서 엉망진창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데 그런 부분만 잘 걷어내면 친분도 깊기 때문에 재밌는 상황이 많이 연출된다. 본방송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영상을 봤을 때는 너무 깔끔하게 편집됐더라”면서도 “개그맨들이 모이면 산만하기는 하다. 그걸 알면서도 자제를 못하는 부분도 있다. 다같이 잘 되려면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세형은 ‘뭐든지 프렌즈’ 프로그램명과 관련 “친한 친구들이 있으면 뭘 해도 재밌지 않나. 그런 의미에서 지은 것 같다”며 “대기실에서 밥 먹는 것 조차도 재밌기 때문에 뭘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재미를 자부했다.

편집 포인트도 밝혔다. 김 CP는 “우리끼리만 재밌을 수 있는 부분은 과감히 걷어내자 했다. 시청자 분들께 안정감 있는 웃음을 드리고 싶어서 깔끔하게 편집하고자 했다”며 “수요일 예능 프로그램이 많은데 30대로 주축이 된 프로그램은 유일하다. 젊은 에너지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젊은 프로그램을 원하는 분들이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뭐든지 프렌즈'는 1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장경호 jang@

에어컨 만큼 시원한 비키니 앞태 뒤태의 도발, 야노 시호→클라라‘그것이 알고싶다’ 前남편 살인 고유정 CCTV 공개 “목격자 제보 기다려”‘준강간 혐의’ 강지환 집 공개, 내부에 럭셔리 바 있었다[결정적장면]송혜교, 이혼 후 모나코 근황 포착 ‘더 예뻐졌네’[SNS★컷][단독]‘파경’ 송중기 근황 사진 대만 매체서 공개 “손으로 V자 그리며”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