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원흠 "이혁 닮아 '삼혁' 별명 붙어, 친구들은 속상해했다"

윤혜영 기자 2019. 7. 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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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노라조(조빈 원흠) 원흠이 전 멤버 이혁에 대해 언급했다.

원흠은 "제가 이혁과 닮았다고 해서 누리꾼들이 '삼혁'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셨다. 친구들은 '네 이름보다 삼혁이 유명해지면 어떡해' 속상해하더라. 근데 전 좋았다. 노라조 하면 이혁이고 조빈인데 '삼혁이 들어가게 됐구나' 그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삼혁에 걸맞는 무게를 짊어질 수 있는 가수가 돼야겠다 생각해서 더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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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 원흠 / 사진=티브이데일리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노라조(조빈 원흠) 원흠이 전 멤버 이혁에 대해 언급했다.

노라조의 새 디지털 싱글 '샤워(SHOWER)' 발매 쇼케이스가 17일 서울시 마포구 무브홀에서 진행됐다.

원흠은 "제가 이혁과 닮았다고 해서 누리꾼들이 '삼혁'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셨다. 친구들은 '네 이름보다 삼혁이 유명해지면 어떡해' 속상해하더라. 근데 전 좋았다. 노라조 하면 이혁이고 조빈인데 '삼혁이 들어가게 됐구나' 그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삼혁에 걸맞는 무게를 짊어질 수 있는 가수가 돼야겠다 생각해서 더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차별화를 둬야겠단 목표보다는 원흠이 만들어가는 노라조의 색깔을 받아주시면 저는 감사하게 열심히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조빈은 "이혁은 과묵하면서 카리스마 있게 '나를 보세요' 하는 느낌이 강했다면 원흠이는 많은 분들께 기쁨을 드리기 위한 마인드가 돼 있어서 저도 놀랄 때가 많다. 전에 이혁은 가만히 있고 저는 여러분들이 보실 때 왼쪽에서만 했다면 지금은 제가 오른쪽으로 가면 원흠이가 왼쪽에서 커버해주고 가운데 있으면 제 주변을 돌아준다든지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구현해주다 보니까 무대가 더 풍성해지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자랑했다.

조빈은 계속해서 "가수의 꿈이 팬들과 가까운 교감을 느낄 수 있고 교감이 통했을 때 외부적인 자극에도 계속 팬이 돼 줄 수 있는 콘서트라고 생각한다. 원흠이와 '사이다'로 처음 인사를 드린 거니까 조금씩 원흠과 조빈의 목소리가 담긴 노래를 많이 들려드리면서 내년 쯤엔 재미나고 엽기적인 콘서트를 보여드리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을 강타한 '사이다' 이후 1년 만에 발표한 '샤워'는 평소 깨끗한 몸에 깨끗한 정신이 깃든다는 조빈과 원흠의 샤워 철학이 담긴 곡이다. 뭄바톤의 리듬과 아라빅 스케일의 멜로디로 이국적인 느낌을 살렸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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