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오전 행담도 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잠망경 추정물체 신고를 접수해 현재 확인·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고속도로 순찰대원이 신고한 뒤 군 요원들이 현장을 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순찰대 신고 직후 관할 군 부대 요원들이 출동했으며 이 사실을 즉각 언론에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 당국의 비교적 빠른 대응은 지난달 강원도 삼척항에서 일어난 북한 목선 입항 사건과 최근 해군 2함대 거동수상자 도주 사건에서 불거진 은폐 의혹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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