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대장암 예방 효과

박광식 2019. 7. 16. 14: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 섭취가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암센터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923명과 건강한 대조군 1,846명을 대상으로 해조류 섭취와 대장암 발생 연관성을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해조류의 총 섭취량을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누었을 때,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 2.27 g/day)이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 1.09 g/day)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35%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 섭취가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암센터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923명과 건강한 대조군 1,846명을 대상으로 해조류 섭취와 대장암 발생 연관성을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해조류의 총 섭취량을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누었을 때,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 2.27 g/day)이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 1.09 g/day)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35%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조류를 종류별로 나눠 분석해보면 다시마와 미역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각각 42%, 18% 낮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해조류가 필수영양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리활성물질(푸코이단, 푸코잔틴 등)을 함유하고 있어 대장암 예방에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영양학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