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장단 회의 시작..신동빈, 한일 갈등엔 '침묵'

엄하은 기자 2019. 7.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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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롯데그룹이 하반기 사장단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오늘(16일)부터 5일간, 각 사업부문별 중장기 전략이 논의될 예정인데요.

특히 한일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신동빈 회장의 발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엄하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먼저, 신동빈 회장이 어떤 말을 했는지 궁금한데요.

최근 한일 갈등과 관련한 언급도 있었나요?

[기자]

네, 신동빈 회장은 오전 8시 50분 쯤 사장단 회의가 열리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직후 취재진이 몰려 최근 현안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는데요.

일단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본 출장 성과에 대한 질문과, 한일관계 가교 역할, 또 일본제품 불매운동 여파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등이 있는 지를 물었는데, 신 회장은 답변 없이 회의장으로 향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열리는 사장단 회의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롯데그룹은 매년 두 번 사장단 회의를 엽니다.

지난 1월에 상반기 회의가 열렸고요.

오늘부터 20일까지 하반기 사장단 회의가 열리는데요.

이번 회의에는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등 4대 사업부문(BU)에 속한 51개 계열사 대표와 전략기획 담당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합니다.

[앵커] 

회의 내용은 뭔가요?

[기자] 

신동빈 회장은 앞서 상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계열사 대표들에게 중장기 사업전략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는데요.

각 계열사 대표들은 이후 6개월간 준비한 답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선 해외시장 진출 전략과 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 수익성 제고 등의 주제로 매일 발표와 토론을 진행해 가장 돋보이는 사업전략을 마련한 계열사가 사업부문당 한 곳씩 선발됩니다.

SBSCNBC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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