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김송 “불가능에 가깝다고…시험관 시술 8번만에 성공”

입력 2019-07-16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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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김송 “불가능에 가깝다고…시험관 시술 8번만에 성공”

강원래 김송 부부가 결혼생활 및 출산 비화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강원래, 김송 부부와 아들 강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송은 “내가 43살에 아들을 낳았다. ‘안 낳았으면 어떡했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강원래 역시 “시험관 아기를 시도하며 아내 김송도 많이 힘들었다. 그러나 아들 선이 태어난 후 온 우주가 선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행복해했다.

아내 김송은 “정확히 2003년 10월 12일에 결혼식을 올렸고, 병원에서 임신 성공 소식을 결혼 10주년인 2013년 10월 12일에 들었다”며 시험관 아기 시술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김송은 “여자에게 굉장히 복잡하고 힘든 시술이다. 여덟번 만에 임신에 성공하게 됐다”고 전하며 “제가 그때 나이가 많아서 걱정을 했지만, ‘유산이 안 될 거다’고 해석되는 성경 구절을 읽고 용기를 얻었다. 이후 한 번 더 실패했지만, 여덟번 만에 성공했다”고 털어놨다.

강원래는 “주변에서 하지 말라고 만류했다. 의사에게 힘든지 안 힘든지 보다는 가능한지 불가능한지에 대해서 물어봤다. 불가능에 가깝지만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믿고 시도하게 됐다”며 “그 당시 아내에게 괜히 소문내고 다니지 말라고 했다. 배가 불러올 때까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특히 아들 선이에 대해 아빠 강원래는 “3, 4살까지 예쁘고 미운 다섯 살이라고 하던데 아직까지 미운 것은 없는 것 같다”며 “웃을 때 나와 닮았다고 하더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엄마 김송은 “매일 매일 예쁘다”고 맞장구를 치며 “성격은 100% 나를 닮은 것 같다. 아이가 많이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섬세하고 겁이 많다. 아빠를 닮았다면 직진형이고 어렸을 때 미아 찾기에 나왔을 정도로 집에 없었다더라”며 웃으며 말했다.

또한, 강원래는 “친구들이 ‘넌 못생겨서 아이가 너 닮으면 안 된다’고 했는데 닮았어도 예쁘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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