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논란→중도하차' 김정현, '사랑의 불시착'으로 1년 만에 복귀 [종합]

석재현 입력 2019. 7. 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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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이 새 드라마 '사랑은 불시착'으로 복귀한다.

15일 오전 김정현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이후 1년 간 건강회복에 전념하며 공백기를 가진 김정현은 '사랑은 불시착'으로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김정현이 참여하는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하반기 tvN에 편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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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석재현 기자] 배우 김정현이 새 드라마 '사랑은 불시착'으로 복귀한다. 지난해 8월 건강상 문제로 휴식기를 가진 후, 약 1년 여 만이다.

15일 오전 김정현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김정현은 극중 젊은 사업가 구준희 역을 맡는다.

김정현이 출연하는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극비 러브스토리다.

지난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한 김정현은 KBS2 '학교2017'과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지난해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MBC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김정현은 태도 논란으로 화제가 됐다. 상대역인 서현과 팔짱을 거부하는 행동을 취했고, 취재진의 질문에 성의 없이 답했다.

이후 김정현의 소속사는 "극중 시한부 역할에 고민하고 몰입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컨디션 조절이 힘들어서 의도치않게 실수를 했다"며 "김정현 본인도 많이 당황스러워하고 다른 배우들을 비롯해 관련된 분들 모두에게 죄송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논란과 함께 시작된 '시간'에서 김정현은 극중 대한민국 재계 서열 TOP5에 드는 W그룹 총수의 아들 천수호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자신을 향한 태도 문제를 잠재웠다. 

그러나 김정현은 드라마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건강상 이유로 중도하차를 결정했다. 김정현 측은 "그동안 작품에 누가 되고 싶지 않다는 배우의 강한 의지로 치료를 병행하며 촬영에 임해왔다"며 "그러나 심적, 체력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의의 진단에 따라 제작진과 수차례 논의한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1년 간 건강회복에 전념하며 공백기를 가진 김정현은 '사랑은 불시착'으로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정현이 참여하는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하반기 tvN에 편성 예정이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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