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스윙] '합작 18승' 윌슨-켈리, LG 외인투수는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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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LG 트윈스가 전반기 마지막 홈 3연전에서 1패 뒤 2연승으로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켈리 역시 20회의 선발 등판에 16회의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으나 9승 9패 평균자책점 2.77의 전반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윌슨은 130.2이닝으로 리그 최다 1위, 켈리는 123.1이닝으로 리그 최다 4위에 올라있다.
동반 9승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윌슨과 켈리는 LG에서 세 번째로 동반 10승 이상을 달성하는 외국인 투수 듀오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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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케이비리포트 기자]
4위 LG 트윈스가 전반기 마지막 홈 3연전에서 1패 뒤 2연승으로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1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 전반기 동반 9승을 달성한 LG 외국인 투수 듀오 윌슨(사진 좌측)과 켈리 |
ⓒ LG 트윈스 |
전날인 13일 경기에는 윌슨이 선발로 출격해 7이닝 6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의 호투로 9승을 수확했다. 1회초 2실점 이후에는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2회초 2사 1, 2루, 3회초 2사 2루, 4회초 2사 1, 3루, 6회초 2사 2루 위기를 모두 틀어막았다.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서 윌슨과 켈리의 원투펀치가 나란히 선발승을 수확하며 위닝 시리즈에 앞장섰다.
윌슨과 켈리는 전반기에 투구 내용에 비해 승운이 부족했다. 윌슨이 20경기에 등판해 16회의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했으나 9승 5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켈리 역시 20회의 선발 등판에 16회의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으나 9승 9패 평균자책점 2.77의 전반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 LG 구단 역사상 최고의 외인 투수 듀오 등극이 유력한 윌슨과 켈리 (사진 : LG 트윈스) |
ⓒ 케이비리포트 |
하지만 윌슨과 켈리는 단 한 번도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소화하며 많은 이닝을 던져 꾸준함을 과시하고 있다. 윌슨은 130.2이닝으로 리그 최다 1위, 켈리는 123.1이닝으로 리그 최다 4위에 올라있다.
동반 9승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윌슨과 켈리는 LG에서 세 번째로 동반 10승 이상을 달성하는 외국인 투수 듀오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LG의 외국인 투수 2명이 동반 10승을 달성한 사례는 2011년 리즈(11승)와 주키치(10승), 2015년 루카스(10승)와 소사(10승)이 전부다. 윌슨과 켈리가 각각 1승을 추가할 경우 동반 10승에 오르게 된다.
전반기에 윌슨과 켈리는 다소 기복은 있었지만 LG 구단 역사 상 최고의 외국인 투수 듀오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 휴식을 취할 경우 전반기 막판 약간 저하되는 듯했던 구위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 윌슨과 켈리가 후반기에도 질주하며 LG의 3년만의 가을야구를 견인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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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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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 이용선 /감수: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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