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켈리 8이닝 무실점..시즌 최고 피칭

김식 2019. 7. 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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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2.77로 낮추며 9승 성공
6위 KT는 5위 NC 1.5경기 차 맹추격

LG 에이스 케이시 켈리(30)가 올 시즌 최고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9승(9패)째를 따냈다.

지난 9일 두산전에서 투구하는 LG 에이스 켈리. [연합뉴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2-0으로 이겼다. 삼성전 2연승.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켈리는 선발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면서 안타 2개, 볼넷 1개 무실점 피칭을 했다. 켈리는 평균자책점 2.77로 전반기 등판을 마쳤다.

삼성 선발 백정현도 7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켈리와의 맞대결에서 밀리면서 시즌 9패(4승)째, LG전 5연패를 당했다.

LG는 3회 말 1사까지 백정현의 호투에 밀려 단 한 명도 출루하지 못했다.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용의의 3루타가 침묵을 깼다. 이어 오지환의 희생플라이에 김용의가 홈을 밟아 LG는 선취점을 올렸다. LG는 4회 말 이형종의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달아났다.

켈리는 8회까지 삼성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다. LG 마무리 고우석은 9회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이틀 연속 세이브(시즌 18호)에 성공했다.

LG가 4위 자리를 단단하게 지키는 동안 5위 NC는 6위 KT에 거센 추격을 받았다.

KT는 창원 NC파크에서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민의 7이닝을 1실점 호투에 힘입어 NC를 4-1로 이겼다.NC와의 주말 3연전 맞대결에서 2승1패를 기록한 KT는 NC를 1.5경기 차로 쫓았다. 중심타자이자 주전포수 양의지가 부상(내복사근 부분 파열)으로 이탈한 터여서 NC가 느낄 위기감은 더 커졌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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