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통증 박병호, 주사 치료 효과..대타 대기 [스경X메디컬체크]
인천|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2019. 7. 14. 17:26
키움 박병호(33)가 양 손목 부상으로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다행히 통증이 사라지면서 타격 훈련에는 복귀했다.
장정석 감독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다. 그렇지만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 경기 후반 한 두타석을 쓸 수는 있지만 최대한 무리는 시키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병호는 최근 양 손목 통증이 심해졌다. 주사 치료를 받으면서 주말 원정 SK전 첫 2경기에 결장했다. 키움 관계자는 “박병호는 엄지 손가락과 연결되는 척골이 선천적으로 길어 손목 뼈와 마찰이 심한 데, 그래서 손목 연골 손상이 많이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근 “시즌 뒤에는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던 장 감독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그렇지만 수술만으로 100%회복을 장담할 수는 없는 부상이다. 주사 치료로 시즌을 치르면서 선수 본인의 의사나 트레이닝 파트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봐야할 듯하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이어 “마냥 쉰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워낙 훈련량이 많은 선수라 걱정도 된다”고 했다. 일단 현재 주사 치료로 손목 상태가 좋아지면서 다음주 경기에는 복귀가 가능한 상태다.
인천|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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