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칭은 '자기님, '여보님'" 선우선♥이수민 '11살차 부부' 됐다 (종합)

[STN스포츠=손현석 기자]

부부가 된 선우선과 이수민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선우선과 이수민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뉴힐탑호텔에서 결혼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행복한 신부로 등장한 선우선은 "늦게 결혼하는 만큼 잘 살겠다"고 했고, 이수민 역시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영화 촬영 당시 액션 스쿨에서 첫 인연이 시작됐다고. 선우선은 "나이차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웃은 뒤 "서로 느낌이나 기운 등이 잘 맞는다면 나이 차이는 별로 중요치 않는 거 같다"고 말했다.

신랑 이수민도 "처음 만났을 땐 세 살 정도 많을 줄 알았다"며 "나중에 열한 살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안 뒤에도 별로 나이차를 못 느꼈다. 만약 그랬으면 이 자리까지 못 왔을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은 서로를 어떻게 부를까. 이에 이수민은 "끝에 '님'자를 붙여 '자기님', '여보님'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현장에선 선우선이 키우는 반려묘 10마리의 '공생'에 관한 질의도 나왔다. 이에 이들 부부는 "고양이들도 사랑해야 할 가족"이라며 함께 잘 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 '2세 계획에 대해 선우선은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다. 축복이 온다면 언제든지 받아들이고 낳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선우선은 영화 '조폭마누라', '전우치', 드라마 '내조의 여왕', '사생결단 로맨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이수민은 KBS2 예능 프로그램 '레이디 액션', EBS '리얼체험 땀' 등에서 액션 연기를 지도해 눈길을 끌었으며, tvN '도깨비', '미스터션사인' 등에 배우로도 출연한 바 있다.

사진=공드리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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