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장] 김문환 특급 팬서비스, 기다린 팬 전원 사진+사인

한준 기자 입력 2019. 7. 14. 00:00 수정 2019. 7. 1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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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많이 뚫렸는데."

대표팀 코칭 스태프가 경기를 보러 왔다는 말에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19라운드 경기를 마친 부산 아이파크 라이트백 김문환(24)은 자신의 경기력에 여러차례 아쉬움을 표했다.

수도권 일대에서 김문환을 응원하는 팬들이 수원FC와 부산의 경기를 찾았고, 경기 내내 열렬히 부산과 김문환을 응원한 뒤 가까이서 보기 위해 기다렸다.

실제로 수원FC와 부산의 경기에 3,424명의 적지 않은 관중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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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환은 수원FC전을 마치고 팬들의 사인과 사진 요청에 모두 응했다. ⓒ한준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한준 기자] "오늘 많이 뚫렸는데…."

대표팀 코칭 스태프가 경기를 보러 왔다는 말에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19라운드 경기를 마친 부산 아이파크 라이트백 김문환(24)은 자신의 경기력에 여러차례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부산은 이날 수원FC를 1-0으로 꺾고 2연승을 기록해 K리그2 선두 광주FC와 승점 차이를 4점으로 좁혔다. 개인 경기력에 대해선 더 발전해야 한다고 다짐했지만, 팀 부산에 대해 물을 때는 충분히 광주와 격차를 좁힐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말했다.

조용하지만 당당하게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김문환은 부산으로 돌아가는 팀 버스에 오르기까지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6분가량 진행했는데, 자신을 보기 위해 기다린 팬들의 사인과 사진 요청에 응하는 데 30분 가까이 시간이 소요됐다.

부산은 이날 수원으로 원정 경기를 왔다. 적지 않은 수의 원정 팬도 동행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선수단 출구로 모여든 팬들은 부산이 연고인 팬들만이 아니었다. 수도권 일대에서 김문환을 응원하는 팬들이 수원FC와 부산의 경기를 찾았고, 경기 내내 열렬히 부산과 김문환을 응원한 뒤 가까이서 보기 위해 기다렸다.

▲ 자신의 유니폼을 입은 팬에게 사인하는 김문환 ⓒ한준 기자

실제로 수원FC와 부산의 경기에 3,424명의 적지 않은 관중이 찾았다. 올 시즌 수원FC 홈 경기 중 세 번째로 많은 관중이다. 6월 이후 홈 경기에 3천명 이상이 운집한 적이 없다. 올 시즌 최다 관중도 김문환이 방문했던 지난 3월 9일 부산전으로 4,383명이 입장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이후 전국구 스타가 된 김문환은 부산 축구 흥행의 중심이다. 원정 경기에서도 인기가 이어진다. 오히려 홈팀 수원FC의 선수단 출구과 버스 앞은 한산했다. 김문환을 보기 위한 인파가 50여 명이나 몰렸다.

▲ 어린이 팬과 사진 찍는 김문환 ⓒ한준 기자

김문환은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성심성의껏 응했다. 몰려든 이들 모두 차례차례, 한 명 한 명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줬다. 버스에 오르는 시간이 지체되면서까지 한 명의 팬도 놓치지 않고 사인해주고, 사진을 찍고 인사했다. 개인적인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했지만, 이날 김문환을 보기 위해 찾아온 팬들은 실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스포티비뉴스=수원,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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