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범호 은퇴' KIA에 10-5 승리..호잉 맹활약

노진주 기자 2019. 7. 1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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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제러드 호잉의 맹타를 앞세워 '이범호 은퇴 경기'를 치르는 KIA를 제압했다.

한화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타선에서는 제러드 호잉이 5타수 4안타(2홈런) 5타점 3득점 맹활약을 선보이며 이범호 은퇴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려 고군분투 했던 KIA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경기는 한화가 10-5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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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드 호잉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제러드 호잉의 맹타를 앞세워 '이범호 은퇴 경기'를 치르는 KIA를 제압했다.

한화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는 35승55패가 됐다. KIA는 37승1무54패를 기록했다.

한화의 선발투수 워익 서폴드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2볼넷 3실점 무난한 투구로 이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제러드 호잉이 5타수 4안타(2홈런) 5타점 3득점 맹활약을 선보이며 이범호 은퇴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려 고군분투 했던 KIA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화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회초 호잉이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에 선취 2점을 선물했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장진혁의 우전 2루타와 정은원의 볼넷, 오선진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때 송광민은 유격수 병살타에 그쳤지만, 3루에 있던 장진혁이 홈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호잉의 좌중간 적시타까지 터지며 4-0으로 앞서나갔다.

한화는 계속해서 달아나는 점수를 쌓았다. 5회초 송광민이 1타점 적시타를, 호잉이 다시 한번 2점 홈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한화는 7-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KIA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김주찬의 1타점 내야 안타로 만회점을 뽑았다. 이어 김선빈과 프레스턴 터커의 적시타까지 더해서 2점을 더 만회했다. 이후 안치홍의 타구가 유격수 야수선택으로 연결돼 KIA는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때 은퇴 경기를 치르는 '만루 사나이' 이범호가 타석에 나섰다. 하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범호는 이날 6회초 박찬호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한화는 KIA의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6회초 2사 1,3루에서 송광민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더 쌓았다. 7회초에는 정근우가 1타점 적시타를, 9회초에는 김태균이 1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3루주자의 홈인을 도왔다. 한화는 10-3으로 앞서갔다.

KIA는 9회말 2점을 더 만회하며 한화를 쫓아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날 경기는 한화가 10-5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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