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사죄 "댓글로 상처받는 동생들..오빠로서 미안"

한현정 2019. 7. 13.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강지환이 사죄했다.

40분간의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강지환은 다시 분당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외주 스태프 여성 A, B씨 2명과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강지환이 사죄했다.

12일 오전 11시 37분께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영장심사를 받고 나오던 강지환은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있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걸음을 멈춰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하다. 동생들이 제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통해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들었다. 이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검은 모자와 검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눈빛은 흔들렸고 눈물이 살짝 고이기도.

40분간의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강지환은 다시 분당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외주 스태프 여성 A, B씨 2명과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지환은 앞서 두 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에게서 채취한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