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노동장관, 성범죄 억만장자 봐주기 논란에 "적절처리" 해명

김수근 bestroot@mbc.co.kr 2019. 7. 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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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의 봐주기 논란으로 사퇴 압박을 받는 알렉산더 어코스타 미국 노동장관이 "사건을 적절하게 진행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어코스타 장관은 현지시간 10일 지난 2008년 플로리다 남부연방검사장 시절 자신이 지휘한 엡스타인의 감형 협상과 관련해 "엡스타인이 감옥에 가는 걸 보고 싶었다"며 "검사들의 작업이 없었다면 엡스타인이 복역을 피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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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의 봐주기 논란으로 사퇴 압박을 받는 알렉산더 어코스타 미국 노동장관이 "사건을 적절하게 진행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어코스타 장관은 현지시간 10일 지난 2008년 플로리다 남부연방검사장 시절 자신이 지휘한 엡스타인의 감형 협상과 관련해 "엡스타인이 감옥에 가는 걸 보고 싶었다"며 "검사들의 작업이 없었다면 엡스타인이 복역을 피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거취에 대해서도 자신의 일을 하고 있다며 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엡스타인은 지난 2008년, 최소 36명의 미성년자에게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 등으로 종신형 위기에 처했지만 유죄를 시인하는 조건으로 협상을 벌여 성매매 2건만 인정돼 13개월을 복역했습니다.

김수근 기자 (bestroo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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