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무역·성장 역류가 경제 압박"..금리인하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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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최근 몇주간 경제전망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CNBC방송 등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출석에 앞서 서면 자료를 통해 "무역 긴장과 글로벌 성장 우려 같은 역류(crosscurrent)들이 경제 전망과 활동을 짓누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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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최근 몇주간 경제전망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CNBC방송 등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출석에 앞서 서면 자료를 통해 "무역 긴장과 글로벌 성장 우려 같은 역류(crosscurrent)들이 경제 전망과 활동을 짓누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 확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역갈등과 관련해 "기업 투자 증가세가 현저하게 둔화했다"고 우려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목표치 2%를 계속 밑돌고 있다"면서 "낮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지속할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발언은 경기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속적인 저물가 역시 기준금리 인하의 요인으로 꼽힌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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