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중 낮술' 고양시의원..경찰 "음주했지만 운전은 안해"

이상휼 기자 2019. 7. 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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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기 고양시의회 의원이 회기 중 시민으로부터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당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운전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의원은 이날 제232회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 일정 중 오찬을 겸해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고양시청과 시의회 주변 CC(폐쇄회로)TV 등을 확보해 조사한 결과, A의원의 차량을 운전한 사람이 A의원이 아닌 B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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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음주운전 의심신고해 소동
© News1

(고양=뉴스1) 이상휼 기자 = 현직 경기 고양시의회 의원이 회기 중 시민으로부터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당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운전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회기 중 '낮술'을 마신 사실은 확인되면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10일 경찰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께 한 시민이 "A의원한테 술냄새가 심하게 나는데 음주운전을 한 것 같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A의원은 이날 제232회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 일정 중 오찬을 겸해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의원이 완강히 음주측정을 거부하자 임의동행을 요청해 지구대에서 음주측정을 했다. A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5%를 기록됐다.

A의원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며 "운전은 지인이 하고 나는 택시를 탔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고양시청과 시의회 주변 CC(폐쇄회로)TV 등을 확보해 조사한 결과, A의원의 차량을 운전한 사람이 A의원이 아닌 B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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