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사태' 일부 팬들 "'조선생존기' 하차가 바람직"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2019. 7. 10. 09:46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배우 강지환의 일부 팬들이 ‘성폭행 혐의’ 논란에 대한 입장을 냈다.
강지환은 10일 소속사 여직원인 ㄱ씨와 ㄴ씨와 함께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ㄱ씨를 성폭행하고 ㄴ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소속사 직원 ㄱ씨와 ㄴ씨는 다른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강지환과 함께 그의 자택에서 2차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디시인사이드 ‘강지환 갤러리’ 팬들은 “지난 밤 강지환의 자택에서 일어났던 사건에 대해 팬들은 무고하다는 것을 간절히 믿고 있지만, 이는 수사 기관을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며 “현재 여론은 걷잡을 수없이 악화되고 있기에, 일단 진행 중인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는 것이 지극히 바람직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현재 상황 파악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으며 강지환이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주말극 <조선생존기> 측도 “사태 파악 중이며, 편성 등과 관련해 논의 결과가 나오면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조선생존기>는 현재 방송 중인 작품으로, 강지환의 사건 진행에 따라 방송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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