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천우희가 김혜수와의 남다른 친분을 공개했다. 천우희는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안재홍과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달 말부터 방영되는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출연할 예정이다. 천우희는 김혜수가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준 사실을 밝혔다. 그는 "김혜수 선배님이 이번에 '멜로가 체질' 촬영 중에 제일 먼저 커피차를 보내주셨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혜수·엄정화 선배님과 자주 모이고 있다. 시간 될 때마다 보려고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천우희는 2014년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당시 김혜수가 함께 울어줬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당시 눈물의 수상소감을 전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했다. 그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며 "저는 제가 울고 있는 줄도 모르고 잘 참고 (수상소감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화장이 다 지워질 정도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영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천우희는 2004년 영화 '신부수업'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마더', '써니', '우아한 거짓말', '카트' 등에서 조연으로 연기력을 쌓아왔고, '한공주', '어느날', '우상' 등의 작품에서는 주연으로 출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 이호길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