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갑질' 감수성 낮아..불합리한 행위에 둔감"

정시내 stream@mbc.co.kr 2019. 7. 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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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갑질에 대한 직장인의 감수성이 낮아 불합리한 처우를 당해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갑질 감수성은 평균 68.4점이었습니다.

직장갑질119는 "설문조사 결과 대한민국 직장이 갑질에 매우 둔감한 상황"이라며 "정부에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과 처벌조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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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갑질에 대한 직장인의 감수성이 낮아 불합리한 처우를 당해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갑질 감수성은 평균 68.4점이었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감수성 점수가 남성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높았으며, 상용직보다는 비상용직이, 상위 관리자급보다는 일반 사원급의 점수가 높았습니다.

직장인들이 괴롭힘을 당했을 때, '참거나 모른 척 했다'는 응답이 65%로 가장 많았고, 관련 기관에 신고했다는 답변은 16.6%에 그쳤습니다.

또 오는 16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되는 것에 대해선 33%만이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직장갑질119는 "설문조사 결과 대한민국 직장이 갑질에 매우 둔감한 상황"이라며 "정부에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과 처벌조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시내 기자 (strea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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