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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맥주·담배 불매"…'일본 여행 취소' 인증샷도

입력 2019-07-07 20:10 수정 2019-07-08 00:14

일 언론, 불매운동 촉각…"영향 제한적"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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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언론, 불매운동 촉각…"영향 제한적" 주장

[앵커]

휴일동안에도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움직임은 이어졌습니다. 맥주나 담배를 사고팔지 않겠다는데 이어, 소셜미디어에는 일본 여행을 취소한다는 이른바 '인증샷'도 올랐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처럼 소비재에 집중된 불매 운동은 파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 커뮤니티에 일본 여행 예약을 취소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항공 예약을 취소한 인증 사진을 찍어서 올리기도 했습니다.

주요 여행사에도 예약 취소와 관련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여행사 관계자 : 학교 그리고 기업단체, 관공서 등은 여행취소가 가능한지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편입니다.]

최근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올해 5월까지 지난해보다 5%가량 줄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불매 운동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일본 여행객은 더 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앞서 중소 상인들은 일본 상품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편의점 등에서 제품을 치우기도 했습니다.

천안과 아산의 시민 단체들은 일본 옷이나 자동차 등을 사지 말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도 한국의 불매 운동을 관심 있게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일본에서 수입하는 것 중  맥주 같은 소비재는 6%에 그친다며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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