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은 끝내기타.. "부모님 모시고 효도한 장진혁"

김태우 기자 2019. 7. 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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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7연패에서 탈출했다.

중심에 선 장진혁(26·한화)은 부모 앞에서 생애 첫 끝내기 안타의 감격을 누렸다.

이날 경기 막판에 교체로 들어간 장진혁은 엄상백을 상대로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치며 동료들과 환호했다.

자주 모실 수 있는 기회는 아니었는데, 공교롭게도 부모님 앞에서 끝내기 안타를 치며 함께 웃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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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 앞에서 극적인 생애 첫 끝내기 안타를 친 장진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한화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7연패에서 탈출했다. 중심에 선 장진혁(26·한화)은 부모 앞에서 생애 첫 끝내기 안타의 감격을 누렸다.

한화는 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9-8,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7-8로 뒤진 9회 1사 만루에서 김태균의 병살타가 비디오 판독 끝에 뒤집어지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연장 10회 1사 후 강경학의 2루타로 끝내기 분위기를 만들었다.

여기서 빛난 선수는 장진혁이었다. 이날 경기 막판에 교체로 들어간 장진혁은 엄상백을 상대로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치며 동료들과 환호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장진혁의 부모님도 한켠에서 아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자주 모실 수 있는 기회는 아니었는데, 공교롭게도 부모님 앞에서 끝내기 안타를 치며 함께 웃을 수 있었다.

경기 후 장진혁은 “첫 끝내기라 기쁘고 얼떨결하다. 상대 투수(엄상백)와는 어제 경기에서 타이밍이 맞아 자신감을 가지고 타석에 임했다. 오늘도 타이밍을 잘 맞추려고 집중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에서 부모님이 처음으로 경기장을 찾아주셨다. 앞선 상황에서 대주자로 출전하면서 (타석) 기회가 온다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활짝 웃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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