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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 운동' 불똥에 코카콜라 "조지아, 토레타는 日과 전혀 상관 없어"

입력 : 2019-07-06 10:33:40 수정 : 2019-07-06 10: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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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카콜라가 최근 일본 경제보복으로 인해 불거진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 등에서 언급되고 있는 ‘조지아 커피(사진)’와 ‘토레타’가 일본과는 무관한 제품이라는 입장을 5일 밝혔다. 이 두 제품의 브랜드는 코카콜라 본사가 소유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5일 입장문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와 제품의 상품권은 본사에서 소유하고 있다”라며 “조지아 커피와 토레타도 일본 코카콜라가 아닌, 코카콜라 본사에서 브랜드에 관한 모든 권리를 소유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카콜라 측은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브랜드와 제품의 상품권은 본사에서 소유하고 있다”라며 “토레타와 조지아 커피 역시 본사가 소유하고 있는 브랜드이고 일본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코카콜라는 “국내에서 생산·판매되는 조지아 커피와 토레타는 한국 소비자 기호에 맞춰 한국코카콜라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품”이라며 “이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완전히 다르다”는 입장이다.

 

 

코카콜라컴퍼니는 글로벌 음료 기업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 및 제품의 상품권은 본사에서 소유하고 있다.

 

앞서 한국 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같은 날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수출제한 조치는 일본 침략행위에서 발생한 위안부·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한 보복”이라며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은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고, 무역보복을 획책하는 일본 제품의 판매 중지에 돌입한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이미 일부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는 마일드세븐 등 담배와 아사히, 기린 등 맥주, 조지아 등 커피류를 전량 반품하고, 판매 중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에 커피 제품 ‘조지아’와 ‘토레타’ 등이 포함된 것.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원들이 일본제품 판매 중단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한편, 조지아 커피는 1975년 발매된 코카콜라의 캔커피 브랜드다. 1980년대에 시리즈로 다양한 제품이 이어졌고 현재 일본에서 약 40종류 이상 판매되며 가장 많은 시리즈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일본 캔커피 시장 점유율에서 선두 브랜드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2008년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조지아 단짠커피’, ‘조지아 오리지널’, ‘조지아 카페라테’, ‘조지아 다크블렌드 등이 있다. 토레타는 2015년 국내에서 출시된 데일리 수분보충음료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한국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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